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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9 1943년. 그들이 본 조선, 대한제국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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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교리과 교수 나카야마 히사시시오와 사토 케이?(혹은 메구무? 죄송합니다. -_-) 공저인
쇼와 17년, 1943년 판 '참고 증보 동양역사' 입니다.

옆의 휴대폰 케이스는 책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그냥 놓은 것입니다;

약 1200 페이지 중, 중국 고대사만 800여 페이지 정도 줄기차기 다루고(와우!!) 나머지 부분이
근대사인데 물론 조선(대한 제국)도 나와있습니다. 눈꼽만큼 이라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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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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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넘기니 이제야 조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선은 인조 때부터 청에 번속하여...' 란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여기서 청일 전쟁으로 조선은 청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립국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우리 일본 덕에!
란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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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조선왕조세계

고종 황제를 이태왕이라 표기한 부분이 눈에 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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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 포스트에서 다룰 내용입니다.

실력 부족으로 의역이 많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한국의 병합' 부분입니다.

"조선은 국호를 韓이라 고치고 조선왕을 한국황제라 칭하고, 즉위의 예를 행하고,
대대적으로 독립을 표방하였으나, 실제적으로 그랬으면, 러시아의 간섭을 면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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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리 나라의 한국에 대한 우월권을 인정했기에, 메이지 38년 우리 나라는
한국과 보호조약을 체결하고 외교권의 수수, 통감의 주재 등을 협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리의 보호국이 되었고, 우리 나라는 경성에 통감부를 두고,
이토 히로부미를 통감에 임명했다.
그런데도 한국황제는 기뻐하지 않았다. 또 이 보호관계에 관해서 우리 나라에 반감을 품은 자들도 있었다.

한국황제는 은밀히 박영효 등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보내어 여러 나라들에 호소하여
(이 부분이 이상합니다. 고종 황제가 파견한 특사는 이상설, 이준, 이위종이였습니다.
단순한 실수였을까요? 무언가 의도가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우리 노력에서 탈하려 모의했으나, 애초에 여러 나라들이 염두에 둘 것이 못되었다.
(실제론 이를 막기 위해, 온갖 로비를 펼쳤습니다.)

한국황제는 책임을 지고 황위를 황태자에게 양위하여 진사(陳謝. 까닭을 말하며 사과함)의  뜻을 표하였기에, 우리 나라는 제3차 일한협약을 체결하고 통감은 정부를 지휘하는 것으로 되어,
중요한 행정상의 사항, 또 법령의 제정에 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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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하얼빈에서 한인 안중근에 의해 암살되었다.
또 한국 국민을 위협하는 일이 있었던 듯하나, 국민이 자칫하면 우리 나라를 원망하여
불온한 방향으로..
(이 부분은 자칫 불온한 방향으로 갈 수 있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의역이 많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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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일한양국민 상호의 행복을 증진하고 동양영원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을 병합할 필요성을 인지....

(후략) "

역사책이라고 나름 객관성 포장을 한 듯 하나,

...이런 식이지요.


이 외에도 이 책에선 대원군, 갑신정변, 만주국 등 여러 가지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볼 때마다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 영어도 해야 하는데..Orz





Posted by Ramii